일본인 홈케어 마사지 후기

저는 한국에서는 피부관리샵을 이용하지만 해외여행을 가면 현지인들에게 직접 받는 마사지는 어떨까 궁금해서 여행지마다 1회씩 받아보는 편입니다.

이번엔 후쿠오카 텐진역 근처에 위치한 로컬마사지샵이었는데요~ 

원래 가려던 곳이 예약이 꽉 차서 급하게 찾아서 간 곳이었어요.

구글맵 평점 4.5점이면 평타 이상은 치겠지 싶어서 기대감 없이 방문했는데 결과는 대성공이었답니다 ᄒᄒ

일본어를 못하는데 괜찮을까요?

저는 영어랑 바디랭귀지로 소통했어요 ᄏᄏ 

어차피 샵 내부에 간단한 안내문이 붙어있고 직원분들이 친절하셔서 큰 문제는 없을것 같아요.

한국과 다른 점이 있나요?

일단 제가 받은 마사지는 60분짜리 코스였는데 족욕 10분 + 전신 40분이었고 중간중간 아픈지 체크하면서 강도 조절 해주셨어요.

그리고 마지막에 스트레칭 동작 알려주시면서 마무리했습니다. 

일단 분위기 자체가 너무 편안해서 좋았고 압이 세서 시원하더라구요.

특히 종아리쪽 받을때 진짜 아팠는데 받고나니 다리가 엄청 가벼워졌어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재방문 의사 100% 입니다

아로마오일마사지는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나요?

일반 건식 타이마사지와는 다르게 아로마오일마사지는 전신 탈의 후 일회용 속옷과 가운을 입고 준비되어있는 베드에 누워있으면 됩니다.

그러면 본격적으로 마사지가 시작되는데요,

먼저 따뜻한 물수건으로 발을 닦아주시고 후면 상체부터 하체 순으로 천천히 마사지를 해주세요.

그리고 마지막엔 얼굴팩 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답니다.

타이마사지와 비교했을 때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일단 두가지 모두 시원한 건 공통점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아로마오일마사지가 좀 더 부드럽게 느껴졌어요.

아무래도 피부에 자극이 덜한 오일을 사용해서 그런듯 합니다.

또한 압 조절도 조금 더 섬세하게 되어서 좋았어요. 물론 이건 개인차가 있으니 참고만 해주세요~

일본인 홈케어 마사지 가격은요?

60분코스 2,500엔(약 25,000원) 90분코스 3,500엔(약 35,000원) 이었어요.

팁문화가 없어서 따로 드리진 않았는데 만족스러워서 기분좋게 드리고 나왔습니다^^

사실 우리나라에서도 타이마사지나 아로마마사지 등 저렴한곳은 5-6만원 선이기 때문에 크게 비싸다고 느껴지진 않았어요.

하지만 확실히 외국이다보니 언어장벽이 조금 있긴 하더라구요ᅲᅲ

미리 원하는 부위나 세기등을 간단하게라도 메모장에 적어가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일본인 홈케어 마사지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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